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광고, 당신의 시는 무엇입니까?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세상의 온갖 풍경을 담고 있다. 누군가는 일터에 있고, 누군가는 예술을 탐닉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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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은 이 수많은 광고 장면 속에서 아이패드는 당연한 듯 거기 있을 뿐 한 번도 강조되거나 앞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나지막한 내레이션이 귀를 사로잡는다. 애플은 이번 영상에서 영화 ‘죽은 시인 사회’에 나오는 명대사를 인용했다.

“Poetry, beauty, romance, love-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

시와 아름다움, 낭만, 사랑 같은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다는 것. 그러니까 결국 이런 얘기다. 우리는 수많은 호기심과 목표와 꿈을 안고 살아가고 목표와 가는 길을 모두 제각각이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리의 손에는 언제나 쥐어져 있다는 것.

사실 이 광고는 여타의 전자제품 광고와는 사뭇 다르다. 아이패드 에어가 가진 성능이나 장점,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무엇 하나 알려주지 않는다. 더 가볍고 더 빨라진 아이패드에 감탄하는 것은 이미 부차적인 문제다. 다만 이 제품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자신들이 무엇을 만들고 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리고 애플은 묻는다. “What will your verse be?” 당신의 시는 어떤 것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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