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사진입니다” 마음만 설레게…

 

아이폰 6를 두고 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아이폰 6로 추측되는 제품의 사진이 유출(?)됐기 때문. 소문이야 많았지만 이렇게 실물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문제의 사진은 발 빠른 정보력으로 유명한 호주의 IT 블로거 소니 딕슨(Sonny Dickson)이 게시한 것. 과거 아이패드 에어의 앞뒷면 패널 사진을 먼저 입수해 공개하는 등 화려한 전적이 있기에 영향력도 어마어마했다.

그 즉시 “이것이 아이폰 6의 모습”이라며 국내외 언론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단순히 루머로 치부하기엔 사진 속에 나타난 디테일이 상당했다. 게다가 새롭고 흥미롭기까지. 애플의 변화에 목 말라 있던 이들에겐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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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딕슨이 공개한 사진은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 뿌옇고 화질이 엉망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모습을 가늠하기엔 충분하다.

골드 컬러와 실버 컬러의 제품이 함께 포개져 있다. 아이폰 5s에서 처음 사용했던 골드 컬러를 계속해서 가져가는 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결론을 내려보게 된다. 뒷면은 전작과 영판 다르다. 아이폰이라기 보다는 아이패드 에어를 아주 날씬하고 작게 줄여놓은 것만 같다. 마치 ‘아이폰 에어’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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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만으로 보자면 아이폰 특유의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은 그대로 유지하며, 베젤을 어마어마하게 줄였다. 화면이 몇 인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4인치보다는 큰 것으로 추측된다. 크기에 대한 찬반론은 차지하더라도, 진짜라고 믿고 싶을 만큼 잘 빠진 디자인이다. 실제 이대로 출시된다고 해도 괜찮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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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의문의 사진이 진짜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소니 딕슨 역시 100% 확신할 수 없다고 면죄부를 만들어 놨더라. 게다가 마틴 하젝이라는 인물의 플리커에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이미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참이다.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에 앞서 재미있는 제안이 됐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사진이다. 랜더링 이미지라는 게 결국은 진짜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애플 팬들은 어떤 걸 기대하고 있는지. 애플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그 사이의 간극을 읽어내는 작업은 언제나 아슬아슬하고 흥미롭다.

정체불명의 사진을 들여다보느라 씨름하고 나니 궁금증만 더 커졌다. 조급해 봐야 앞당겨지는 것도 없는데 말이다. 새로운 아이폰 공개는 언제일까? 2012년과 2013년은 9월에 공개되었지만, 이번에는 WWDC 공개 가능성을 점치는 이도 있다.

 




1 Comment

  1. 토동이 April 5, 2014 at 13:14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아이패드와 일관성이 있다라는 점에서 신빙성도 좀 있는 자료네요. 잘 보았습니다^^ 5S 사용중인데, 끌리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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