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스 10.9.2 업데이트 후 ‘지메일’ 충돌, 해결 방법은?

 

맥 OS X가 10.9 매버릭스로 판올림 되면서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기본 ‘메일’ 앱이다. 많은 맥 사용자가 OS X에 포함된 메일 클라이언트로 이메일을 사용하는데, 이 앱에서 오작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애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형 패치를 내놓은 바 있고, 10.9.1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오류는 여전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 10.9.2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또다시 메일 앱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10.9.2를 설치한 일부 사용자 중에서는 단순 버그에 그치는 것이 아닌 메일 앱 작동 자체에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 2월 26일(현지시간) 9to5mac은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증상은 메일 앱을 실행하면, 마우스 커서가 비치볼 모양으로 바뀌어 무한 회전만 하게 된다. 이를 멈추는 유일한 방법은 강제 종료밖에 없다. 지메일 계정을 제거하면 메일 앱은 잘 작동되지만, 다시 추가하면 역시 비치볼 무한 회전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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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부분은 무한 회전의 유력한 원인이 밝혀져 약간의 수고만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인은 지메일의 라벨(Label) 이름 앞에 붙은 ‘슬래시(/)’ 때문이다. 지메일은 메일을 분류할 때 폴더가 아닌 라벨을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메일 앱이 지메일의 라벨을 메일 상자로 구성하는 과정에서 슬래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비치볼이 무한 회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이런 내용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 방법도 이미 나온 상태다. 먼저 원인인 지메일 라벨 앞에 붙은 슬래시(/)를 제거하는 것. 지메일에 접속해 ‘환경설정 > 라벨’ 메뉴에 접속해 슬래시(/)가 붙은 라벨의 이름을 모두 수정한다. ‘[Imap]/휴지통 > 휴지통’처럼 슬래시(/)를 포함한 앞부분의 내용을 몽땅 삭제하면 된다.

다음으로 메일 앱을 종료한 상태에서 ~/Library/Mail 폴더를 바탕화면 등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라이브러리 폴더는 파인더의 상단 메뉴 ‘Go’를 펼친 상태에서 ‘옵션(option)’ 키를 누르면 나타난다. 이를 클릭하면 라이브러리 폴더로 이동하게 되며, 여기서 Mail 폴더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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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사태의 원인이 파악되었긴 하지만, 이번 매버릭스는 지금껏 써본 OS X 중에서 안정성은 최하의 점수를 줄 수밖에 없어 보인다. 2013년 신형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고급형 버전을 쓰고 있음에도 잦은 프리징과 재부팅을 빈번히 격고 있다. 10.9.2에선 이런 부분이 해결 되었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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