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고 아이패드로 편집하고

 

벤틀리가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세련된 흑백 화면으로 벤틀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담았다. 두 남자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햇살, 차창 밖으로 지나치는 마른 나뭇가지와 건물의 풍경. 여러 각도에서 담은 차의 움직임과 바디라인이 섬세하게 표현됐다.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을 보다보면 후반부에 암전과 함께 자막이 떠오른다. ’ SHOT ON IPHONE 5S’. 맙소사,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이었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그 작은 기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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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영상은 아이폰을 이용해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메이킹 필름이다. 그 작은 스마트폰에 여러 장비를 동원해 촬영하는 모습이 재미나다. 보조렌즈를 비롯해 흔들림이나 카메라 워크를 표현할 수 있는 특수 장비가 대거 동원됐다. 아이폰 하나만 달랑 들고 촬영할 순 없을 테니까. 입을 떡 벌리고 보고 있는데 연이어 등장하는 새로운 자막. ‘ASSEMBLED ON IPAD AIR’. 편집은 아이패드 에어로 이루어졌다는 두 번째 놀라운 소식.

 

스크린샷 2014-05-16 오후 7.00.56스크린샷 2014-05-16 오후 7.01.24

 

최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영상을 간편하고 세련되게 편집할 수 있는 앱이 많아진 만큼, 영상 속의 아이패드 편집 장면이 낯설진 않다. 이렇게 프로패셔널한 영상에도 적용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울 뿐. 영상을 자유자재로 이어붙이고 편집할 수 있을 만큼 아이패드 에어가 뛰어난 기기라는 뜻도 되겠지.

 

참고로 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동양인 남성은 벤틀리 디자인을 총괄하는 한국인 이상엽 씨라고. 이제 ‘아이폰으로 찍고, 아이패드로 편집한’영상을 감상할 차례다.

 

 




1 Comment

  1. wildzerg May 29, 2014 at 20:28

    와… 엄청나군요 …

    요즘 저도 아이폰으로 영상을 찍고 dslr로 사진을 찍어 아이패드로 편집하는데 ..

    저 정도 수준까지 가능할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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