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튠즈 패스’ 출시, 패스북으로 아이튠즈 크레딧 충전

 

애플이 일본에서만 ‘아이튠즈 패스(iTunes Pass)’라는 흥미로운 서비스를 새로 내놨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아이튠즈 스토어, 앱스토어, 아이북 등에서 콘텐츠를 구입하려면 신용카드를 연결하거나, 크레딧을 충전해야 한다. 크레딧을 충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다. 애플 스토어에는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등 다양한 가격의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아이튠즈 패스는 실물 카드가 아닌 패스북의 가상 카드를 활용해 크레딧을 충전하는 기능이다. 일본 애플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iOS 기기에서 아이튠즈 스토어에 접속한 후, 아래로 스크롤을 하면 ‘아이튠즈 카드 / 코드 사용하기’ 버튼을 탭하면 아이튠즈 패스가 패스북에 생성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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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까운 애플 스토어에 방문해 담당자를 찾으면 된다. 패스북에서 아이튠즈 패스를 열면, 담당자는 이를 스캔해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준다. 잔고는 그 자리에서 업데이트되며, 자신의 아이튠즈 계정에 해당 금액이 충전된다. 사용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자신의 아이튠즈 계정에 크레딧을 충전할 방법이 생긴 셈이다.

다소 희한한 부분은 이 기능을 일본에서만 선보였다는 점이다. 보통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에 신규 서비스를 먼저 내놓는 편이다.

패스북은 iOS6때 선보인 일종의 전자지갑이다. 하지만 결제 기능은 없고, 쿠폰, 티켓, 적립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아직 활발하게 쓰이고 있지는 않다. 특히 국내는 이를 지원하는 곳이 드물다 보니 활용도가 미미한 상태다. 애플은 처음 패스북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이의 활용도를 넓혀가는 중이다.

아이튠즈 패스는 패스북을 활용해 자신의 계정에 실물 화폐를 충전하는 서비스다. 이는 곧 반대 개념인 아이튠즈 계정에 충전된 크레딧이나 신용카드를 패스북으로 연결해 모바일 결제로 이어지는 서비스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보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미 아이폰 5s에는 지문인식이라는 든든한 보안 기능이 적용되어 있으며, 앞으로 아이폰에 NFC를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애플이 모바일 결제를 그냥 둘리는 없다. 과연 이들을 묶어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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