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가 아시아 경제를 살린다?

 

아이폰6의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애플이 지난 23일 공개한 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순익이 아주 긍정적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순이익은 12.3% 증가했다. 영업 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같은 시기에 삼성전자가 다소 주춤했던 것에 비해 애플은 신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좋은 분위기를 탔다.

여기에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실제로 WSJ 등의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에 의하면 애플의 폭스콘 공장에 주문이 들어간 아이폰6 1차 생산 물량이 8000만대에 달한다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양산 및 판매에 대한 암시가 쏟아지고 있다. 4.7인치 혹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에 대한 기대도 심상치 않다. 지금 현재 알려진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여러 의미에서)역대급 규모의 아이폰6가 될 것.

이와 덩달아 아이폰6의 판매량이 아시아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재미있는 분석도 나왔다. WSJ는 아이폰6에 들어가는 부품 대부분이 아시아 기업에 의해 생산된다며, 아이폰6의 판매량이 아시아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도했다. 이 보도에도 아이폰6의 초기 물량이 적어도 6000만대이며 최대 8000만대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components

 

미국 기업인 애플의 제품이 아시아에도 ‘애플 효과’를 일으킨다는 얘기다. 아이폰5S를 예로 한번 살펴보자. 카메라 렌즈는 대만의 스마트폰 렌즈 업체인 라간정밀이 담당한다. 전세계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는 업체로 애플 외에도 소니, HTC, 화웨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많이 알려진대로 일본의 샤프와 한국의 LG디스플레이가 맡는다. 아이폰6에 대해서도 샤프와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재팬디스플레이의 세 업체가 유력하다.

아이폰의 아름다운 메탈케이스는 대만 캐처 테크놀로지가 생산한다. 이미 현지 언론들은 전작에 이어 아이폰6 역시 캐처 측이 생산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이폰5S의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맡아왔다. 아이폰6의 AP는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의 TSMC가 전량 혹은 일부 생산을 맡는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Digitimes의 보도에 의하면 애플이 신제품 생산에 대한 충분한 수요를 만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주요 생산 공장인 폭스콘이 대만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결정적이다. 실제로 대만은 지난해 6월 무렵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애플에 대한 부품 수출이 재개됐기 때문. 올해 하반기 아이폰6의 출시와 관련해서도 전자제품 관련 수출량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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