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로빈 윌리엄스를 기리는 방법

 

간밤엔 오래된 영화를 한 편 봤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는 로빈 윌리엄스의 영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그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을 외치며 이렇게 말한다. “이 교실에 있는 모두는 언젠가 숨이 멎고 차가워져서 죽게 된다. 그러니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 자신의 삶을 잊혀지지 않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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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비극적은 죽음을 추모하며 이 명대사를 들으니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래, 이 명배우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없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삶을 살다 떠났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여러 형태로 추모에 나섰다. 누군가는 SNS에 그의 이름을 딴 추모 페이지나 아이디를 만들어 사진을 등록하고, 그의 필모그래피를 더듬고 다녔다. 이 행렬에 애플도 참가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를 추모하는 페이지를 띄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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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미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슬프도록 아름답게 미소짓고 있는 그의 흑백 사진을 만날 수 있다. 간결한 추모글은 보는 이를 더 뭉클하게 만든다. 애플은 로빈 윌리엄스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가 우리에게 준 것들을 기리는 글귀를 게재했다.

애플이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인물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애플의 아버지인 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로사 파크스, 제롬 요크 등이 이 페이지에 올랐던 바 있다. 나 역시 애플 홈페이지 앞의 그리운 얼굴을 보며 또 한 번 애도를 표한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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