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입 열다 “여러분의 신뢰는 애플의 모든 것”

 

최근 미국 연예인들의 누드사진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해커는 아이클라우드를 지목했다. 애플은 자체 조사를 시행해 아이클라우드 자체가 해킹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애플이 9월 17일 ‘개인정보 취급 방침’을 업데이트하고, 애플이 제공하는 각 서비스가 어떻게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또한 팀 쿡이 소비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도 홈페이지에 실었다. 애플은 17일 iOS 8 정식 버전을 배포했는데,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팀 쿡은 공개서한에서 “여러분의 신뢰는 애플의 모든 것”이라고 운을 띄며, “애플은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존중하고, 강력한 암호로 보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는 아이클라우드나 애플 페이같은 신규 서비스를 포함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모든 방면에서 설계의 근본이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아이클라우드에 적극적인 보안 조처를 했다. 아이클라우드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사용자가 저장한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애플 계정 정보까지 보호하고 있으며, 2단계 인증 방식까지 도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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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은 애플 서비스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단순하다”며 “우리는 좋은 제품을 파는 것이며, 여러분의 이메일 콘텐츠나 웹브라우징 습관을 광고주에게 팔기 위한 프로파일을 구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용자의 정보로 ‘수익화’를 꾀하지 않는다는 걸 강조했다.

경쟁사인 구글을 보면,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를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 일례로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에 로그인하면 광고가 노출되는데, 이는 사용자의 지메일에 사용되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뿌려진다. 지메일을 쓰면서 다소 찜찜한 부분 중의 하나인데, 구글 서비스 대부분이 이런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꾸리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사용자는 고객이 아니라 제품으로 여겨진다”며 “훌륭한 사용자 경험은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침해해서는 나오지 않는다고 애플은 믿고 있다”고 팀 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팀 쿡은 “우리의 서비스와 제품에 백도어를 만들기를 원하는 어떠한 국가의 정부와도 협력하지 않으며, 우리의 서버에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은 고객의 존중에서 나오는 것이고, 여러분의 신뢰는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닌걸 알기에 이를 얻고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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