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 세계 PC 판매 순위 5위 첫 진입

 

2014년 3분기 전 세계 PC 판매량 순위에서 애플이 처음으로 5위에 입성했다. 미국 내 시장에서는 3위에도 이름을 올리곤 하지만, 전 세계 대상으로는 5위 내에 들지는 못하고 있었다. 10월 8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PC 출하량 조사 결과다.

IDC의 발표 자료를 살펴보자. 전 세계 PC 출하량은 7850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다.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이긴 하지만, 예측치였던 -4.1%보다 다소 나은 상황이다.

1~5위 업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업체는 애플. 애플의 이번 분기 출하량은 498만 2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5.7%에서 6.3%로 확대했다. 이로써 애플은 전 세계 PC 판매 순위에서 레노버, HP, 델, 에이서에 이어 5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Screen-Shot-2014-10-13-at-9.45.20-copy▲ IDC 2014년 3분기 PC 출하량 조사 결과

 

애플의 5위권 진입은 에이수스의 부진이 요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지만, 이보다는 작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가격 인하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부터 아이맥, 맥북프로, 맥북에어 등을 새로 내놓으면서 가격 인하를 진행해 왔다. 애플 브랜드는 ‘고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현재의 가격 정책을 보면 제품 품질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운영체제인 OS X와 아이워크, 아이라이프 등 문서와 멀티미디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무료화 전략이 더해져 판매에 힘을 얻고 있다.

상위 5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2013년 3분기와 비교해 이번 분기에 17.9%나 하락했다. 그럼에도 상위 5개 업체의 선방 덕에 전체 출하량 하락은 1.7%로 막을 수 있었다. PC 시장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위는 레노버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1570만 7000대의 PC를 출하했다. 2는 HP로 5.1% 상승한 1472aks 9000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3위 델과 4위 에이서그룹은 1044만 2000대, 663만 2000대의 출하량으로 각각 9.7%, 11.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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