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 플러스 128GB 리콜은 ‘헛소리’

 

아이폰 6 플러스 128GB가 낸드(NAND) 플래시 문제로 리콜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 영문 경제지인 비즈니스코리아가 11월 3일 해당 내용을 보도했고, 타 매체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IT 매체 아이모어(iMore)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전했으며, 나이투파이브맥(9to5mac) 또한 리콜은 사실이 아니라고 11월 5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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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이야기는 왜 나온 것일까? 이는 애플이 이번에 내놓은 아이폰 6의 앱 충돌이 발단이다. 애플 지원 포럼에 해당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와 알려지기 시작했다. 단말이 저절로 재부팅되거나, 앱 실행 시 충돌이 발생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

앱 충돌의 원인으로는 500개 또는 1000개 이상의 과다한 앱 설치로 인해 대규모 앱 카탈로그가 설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이폰 6의 성능이 전작보다 상향되었지만, 응용 프로그램이 과도하게 설치되면 자연스럽게 느려질 수밖에 없다. 앱 충돌도 이런 상황에서 생기게 된다. 이런 문제는 어떤 기기라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며, 예전에도 있었던 문제다.

다만, 이러한 문제가 공교롭게도 아이폰 6 플러스 128GB 사용자에게 몰려 있다. 앱 충돌 현상 자체는 매우 드물뿐더러, 동일인이 애플 지원 포럼에 다수의 글을 올려 의도적인 흡집 내기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비즈니스코리아는 11월 3일 아이폰 6 플러스 128GB의 앱 충돌 문제가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 IC 결합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정확한 근거도 없이 썼다는 점이다. 정보 출처를 ’업계 일부(Some in the industry)’라고 언급할 뿐이다. 이 말은 업계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확인도 하지 않고 기사화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이 기사는 마치 애플이 리콜을 결정이나 한듯한 뉘앙스의 기사에서 뒷받침하는 주장으로 쓰이고 있다.

나이투파이브맥은 자신들의 취재원을 통해 리콜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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