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유? 사진 스트림? 사진 보관함?…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어떻게 쓰는거야?

 

처음 아이폰을 구매한 이라면,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한 사진 공유 기능이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다. 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어떤 애플 기기에서도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것. 특히 사용자가 직접 일일이 공유할 필요 없이, 그냥 단말을 쓰기만 하면 기기가 알아서 사진을 공유해 준다. 하지만 이름이 다른 만큼 기능에서 미묘한 차이가 난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한 iOS의 사진 공유 기능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한다.

먼저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기능을 쓰기 위해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아이클라우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로그인했다면 ’설정 > 아이클라우드 > 사진’으로 이동해 보자. 이곳에서 사진 공유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하나 하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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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oud 사진 공유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는 대량의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10명에게 20장의 사진을 공유해야 한다면, 20장의 사진을 선택하고, 보낼 사람 10명을 연락처에서 일일이 찾아 문자나 이메일 등을 통해 한 번에 전송하면 된다. 꽤 번거로운 일임이 분명한데, 만약 이를 종종 해야 한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귀찮음이 뚝뚝 흘러내린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기능을 쓰면 이런 작업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이폰 사진 앱에는 사진을 분류할 수 있도록 앨범을 만들 수 있는데,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는 특정 앨범을 만들고 이 앨범을 통째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처음 공유 앨범을 개설할 때 한 번만 사람들을 초대해 놓으면, 이후부턴 앨범에 사진만 추가하면 초대된 사람들에게 사진이 공유된다. 10장, 20장 등 다수의 사진도 앨범에 추가만 하면 바로 공유가 되는 것.

 

ips02▲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기능을 사용해 여러 장의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가족에게 사진을 종종 공유한다면, 매번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의 이름을 찾을 필요 없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 기능을 이용해 가족 공유 앨범 한 번만 만들면 끝이다. 각 사진에는 라이크를 누르고,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아직 써보지 않았다면, 꼭 활용해 볼 만한 기능이다.

 

나의 사진 스트림

‘나의 사진 스트림’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 사이에서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이 사진을 아이패드와 맥 등에서 보기 위해선 사용자가 직접 해당 기기로 전송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나의 사진 스트림은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전송해준다. 사용자는 그냥 확인만 하면 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iOS의 사진 앱의 앨범 항목에서 ’나의 사진 스트림’이 생성된 걸 볼 수 있다. 이후부터 사진을 찍게 되면, 해당 사진은 나의 사진 스트림에 자동 전송되게 된다. 전송은 와이파이 접속 시에만 이루어진다. 이후 사용자는 동일한 아이클라우드로 로그인 한 아이패드의 사진 앱 > 나의 사진 스트림에서 아이폰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사용자가 직접 사진을 공유해야 했던 작업을 기기가 자동으로 해주는 셈. 아이폰은 사진을 아이클라우드에 전송하게 되고, 아이패드는 이를 내려받게 된다. 이는 아이패드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즉 아이패드서 사진을 찍으면, 아이폰의 사진 스트림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ips06▲ 사진 앱 앨범 항목에 나의 사진 스트림 메뉴가 생긴다

 

나의 사진 스트림에는 최신 사진 기준으로 약 1000장가량 업로드가 되며, 기간은 30일 동안 유지된다. 즉 새로운 사진이 추가되면 예전 사진은 삭제되며, 30일이 지난 사진도 사라진다. 이 말은 나의 사진 스트림을 백업용으로는 쓸 수 없다는 뜻이다. 애플 디바이스 간의 사진 공유만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 탓에 사진 스트림에 올라간 사진은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사진 스트림에 올라간 사진은 개별 삭제도 지원된다.

간혹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이 어머니가 쓰는 아이패드에 동기화가 될까봐 사진 스트림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사진 스트림이 작동하려면, 동일한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폰에 사진 스트림이 활성화되었다고 하더라도 가족 공용의 아이패드에는 자신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된다.

 

iCloud 사진 보관함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은 iOS 8과 함께 등장한 기능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을 함께 쓰다 보면, 기기 간 사진 관리가 제각각이다. 보통 아이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게 되고, 이렇게 찍은 사진은 정리를 하기 위해 앨범을 만들어 분류한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정리해 놓아도 아이폰을 벗어나면 소용없다. 아이폰의 모든 사진뿐만 아니라 앨범까지 고스란히 아이패드나 맥에서 쓸 방법. 그것이 바로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이다.

최근 맥 OS X에 ‘사진’ 앱이 새로 추가되었다. 기존 아이포토와 애퍼처를 없애고 새로운 사진 앱을 만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맥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을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기능을 활성화해보자. 그럼 앞서 설명한 나의 사진 스트림은 사라지게 된다.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사진과 앨범을 쓸 수 있으므로 사진 스트림이 무의미한 것. 처음 기능을 켜면, 아이폰의 모든 사진이 업로드 되기때문에 모든 진행 과정이 완료되기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걸린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아이패드, 아이폰, 맥 등 기기와 상관없이 동일한 앨범명으로 분류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촬영한 동영상까지 동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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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04▲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사진 앱을 보면 앨범의 이름과 순서까지 모두 동일하게 나온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은 기기에 있는 모든 원본 사진과 비디오를 고스란히 아이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는 일종의 백업이다. 그러므로 사진 스트림과 달리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아이클라우드는 무료로 5GB를 제공하는데, 이걸로는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을 쓰기는 공간이 부족하다. 사용자는 추가로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온라인에 사진을 백업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잃어버리더라도 쉽게 복원할 수 있다.

 

ips07▲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 용량으로 36.7GB를 쓰고 있다

 

아이폰에서 편집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자르고, 보정을 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을 쓴다면, 아이패드에서 동일 사진을 확인하면 편집이 적용된 걸 볼 수 있다.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쓰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은 베타가 시작되자마자 쓰고 있는데, 만족스럽다. 개별 기기 속에서 하나의 데이터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 그를 통해 기기들의 공존을 추구하는 애플의 전략에 멀티미디어의 추가는 한층 더 힘이 되어줄 테다.

 

6 Comments

  1. 김준호 April 17, 2015 at 3:52 pm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 되는것 까지는 잘 이해가 되는데요, 아이폰에서 사진을 삭제하면 아이클라우드에서도 삭제가 됩니다.
    그럼 아이폰에 용량이 가득차면 그땐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폰 용량이 다차서 사진을 삭제해서 용량을 늘리게 되면 아이클라우드의 사진도 삭제가되기때문에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찐태 April 24, 2015 at 10:09 am

      저도 이문제 떄문에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못하고있습니다 ..;;;;;;

      • 강공 May 26, 2015 at 9:08 am

        iCloud – 사진에 보면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설정 부분의 설명을 보면 “iPhone 의 저장공간이 부족한 경우 전체 해상도 사진 및 비디오가 자동으로 최적화된 버전으로 대치됩니다. 전체 해상도 버전은 iCloud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라고 되어 있는걸로 봐선

        사진 목록은 iPhone과 iCloud 가 그대로 유지된채 용량이 부족한 기기에선 저용량으로 자동으로 대체되고 iCloud 에 원본사진은 그대로 유지되서 저용량 버전 iPhone에서도 iCloud만 잘 활용하면 사진 관리에 있어선 부족함이 없을듯 싶네요.

  2. 하성철 August 3, 2015 at 2:27 am

    현재 아이맥에 폴더별로 연도로 정리해서 동기화 시켜서 아이폰에 사용중인데요.

    아이클라우드 사진보관함 사용시에 폴더를 추가해서 사진을 정리할수잇나요? 기존처럼 자동 연도별 / 위치별로 저장되는거라면 하고싶지가않아서요 ㅠㅠ (인터넷에서 저장한사진이 1990년도로막되고 이래서..)

  3. 초보 아이폰 October 4, 2015 at 2:56 pm

    안녕하세요, 초보 아이폰 유저입니다.
    제 폰이 용량이 넘 작아서 그런데 보니깐 photo library에서 상당히 많은 기가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이 라이브러리 용량을 정리하는 법 있을까요? 꼭 부탁드립니다ㅜㅜ

  4. 아이폰 사진 자리가 모자라다 January 17, 2016 at 6:26 pm

    만약, 위에 언급하신 모든 기능을 끈 상태에서 폰 속의 사진을 삭제하며
    아이클라우드의 사진들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될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폰에서 삭제하고 난 뒤에
    다시 저 기능들을 켜고 동기화시키지 않으면
    폰 용량은 커지게 될까요?

    사진이 차지하는 용량이 6기가가 넘으니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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