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5년 2분기 실적 발표…중국효과 제대로

 

애플이 4월 27일 2015년 1월~3월을 결산하는 회계연도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580억 달러, 순이익은 1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 주당 순이익은 2.33달러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은 456억 달러, 순이익은 102억 달러였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1.66달러였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먼저 이번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 덕이다. 총 6117만 대를 팔아치웠는데, 2014년 같은 기간에는 4371만대를 팔았다. 40%가량 더 팔은 셈이다. 이는 중국 덕분이다.

애플은 그동안 꽤 중국에 공을 들여왔는데, 이번 분기에는 처음으로 미국보다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 판매량을 애플이 공개하지 않는 탓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시장 조사 업체인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LLC의 분석으로는 이번 분기 중국 아이폰 판매량을 1800~2000만 대, 미국에서는 1400~1500만 대로 보고 있다. 중국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르는 것은 시간문제였는데, 앞으로도 이는 지속될 것은 분명하다.

국가별 매출을 보면 미국이 213억 달러이며, 중국은 168억 달러로 2위다. 중국 하나의 매출이 유럽보다 더 많다.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맥 매출이 아이패드 매출보다 많다는 점이다. 맥은 56억 달러, 아이패드는 54억 달러다.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줄어든 1262만 대를 기록했다.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내림세다. 이에 비해 맥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맥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456만 대를 팔아치웠다. 맥 판매량은 작년 분기별 실적에서 매번 늘었다. 아이클라우를 통한 OS X와 iOS 기기 간의 연속성 덕에 앞으로도 맥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인 애플 워치가 4월 1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4월 24일 공식 출시했는데, 반응이 심상치 않다. 팀 쿡은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은 상황”이라며 “생산 속도를 고려하면, 6월 말이 되어야 출시 국가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3분기는 애플 분기별 실적에서 가장 규모가 낮은데, 애플 워치로 말미암아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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