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환경성적표에서 ‘애플’ 유일하게 만점

 

애플은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아이튠즈 스토어, 앱 스토어, 아이메시지, 지도, 시리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며, 이를 운영하는데에 막대한 에너지가 쓰인다. 비단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등 다양한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문제는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등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이 지구 환경에 대단히 위협적이라는 점이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5월 12일(현지시간) 이런 기업들이 얼마나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보고서 ’클리킹 그린( Clicking Clean)’을 공개했다. 비교 대상 기업은 총 17개로 이 중 ’애플’은 유일하게 전 부분에서 A를 받았다. 평가 부문은 ▲ 에너지 투명성(Energy Transparency) ▲ 재생가능 에너지 투입 및 부지 선정 정책(Renewable Energy Commitment & Siting Policy) ▲ 에너지 효율화 및 완화(Energy Efficiency & Mitigation) ▲ 재생가능 에너지 투입 및 지지(Renewable Energy Deployment & Advocacy) 등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유일하게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에너지를 쓰지 않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그린피스의 클린 에너지 지수(Clean Energy Index)가 100%로 재생에너지로만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 애플은 홈페이지에서 자사의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은 재생에너지로 운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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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는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73%로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페이스북 49%, 구글 46%가 뒤를 이었다. 이름을 올린 17개 기업 대부분이 이름만 들어도 아는 곳임에도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애플과 야후 단 2곳뿐이다. 그린피스는 구글의 경우 미국 캐롤라이나, 조지아 주와 싱가포르, 대만 등의 전력 공급 독점 업체로 말미암아 100% 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39%밖에 되지 않으며, 4개 평가 부분에서도 모두 C를 받는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CEO 팀 쿡은 환경 문제 만큼은 무척 단호하게 행동해 왔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NCPPR이 주도하는 반환경 그룹 주주들을 향해 “애플 주식에서 꺼져라(Get out of the stock)”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데이터 센터 운영으로 방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기업이라면, 애플의 노력을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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