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5 3분기 실적 발표…애플워치 판매량은?

 

애플이 7월 21일 2015년 4월~6월을 결산하는 회계연도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496억 달러, 순이익은 10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1.85달러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은 374억 달러, 순이익 77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28달러였다.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가량 증가했다. 아이폰이 잘 팔렸기 때문이다. 4753만 대를 팔았다. 작년엔 3520만 대가 팔렸다. 아이패드는 이번 분기에도 판매량이 감소했다. 1093만 대를 팔았다. 맥 또한 479만 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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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애플워치 판매량 공개 여부다.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한 후 꼬박꼬박 판매량을 밝혀왔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판매량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발표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여전히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을 꼭꼭 숨기고 있다. 이에 대해 팀 쿡 CEO는 “애플워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경쟁사들에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한 통찰(insight)을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다소 이해되지 않는 설명을 했다.

애플워치 판매량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실적을 바탕으로 추측은 해 볼 수 있다. 애플워치의 실적은 기타에 포함되어 있다. 회계연도 3분기 기타항목 매출액은 26억 4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는 17억 6700억 달러로 차액은 8억 7400만 달러다. 여기서 아이팟과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팀 쿡이 밝혔기 때문에 최소 8억 7400만 달러 이상이 애플워치에서 발생한 매출이라고 볼 수 있다. 10억 달러 수준으로 분석하는 이도 있다.

이 금액에 애플워치 평균 판매 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을 나누면 대충 판매량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애플워치의 가격이 350달러에서 1만 7000달러로 다양해 ASP를 산출하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500~550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애플워치 ASP를 500달러로 잡는다면, 8억 7400만 달러에선 174만 8000만 대 정도며, 10억 달러면 200만 대가 된다.

애플워치 판매량이 발표되지 않다보니 여러 시장조사 업체들이 저마다 예상 수치를 내놓고 있다. 일단 위의 계산으로 추측해 보면, 출시일인 4월 24일부터 6월 말까지 애플워치는 200만대를 넘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판매 초기 공급 물량이 부족해 온라인 판매만 진행하다 6월 중순부터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것이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이패드는 출시 60일 만에 200만 대를 넘겼다. 팀 쿡은 6월 말까지 출시 9주 동안 애플워치 매출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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