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사람을 더 많이 움직이게 해준다

 

애플워치를 사용한 지 어느덧 한 달을 훌쩍 넘겼다. 하루도 빠짐없이 착용하고 다닐 만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피트니스 기능은 과히 놀랍다. 고작 시계인 주제에 나를 의자에서 일어나게 하고, 더 걷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평소 운동도 잘 하지 않으며, PC 앞에 장시간 앉아 작업하는 일이 많다 보니 하루 활동량은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그 전에도 피트니스 밴드를 사용해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에 도전해 왔다. 하지만 매일 1만 보 이상 걷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희안한 건 애플워치에서 오히려 어렵지 않게 매일 1만 보 이상을 걷고 있다.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을까? 애플워치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 리서치 조직인 Wristly는 최근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 운동, 라이프 스타일에서 애플워치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한 것. 애플워치를 구매한 약 100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조사 대상의 78%가 예전보다 더 많이 의자에서 일어서게 된다는 것에 동의 또는 매우 동의한다고 답했다. 더 많이 걷는다고 답한 사람은 67%에 달했으며, 더 많은 운동을 한다는 사람은 57%나 됐다. 특히 건강에 대해 더 많이 인식하게 되었다는 사람이 78%나 나왔다. 업무에 찌들러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현대인들이 많은데, 애플워치 하나로 자신의 건강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은 단순한 운동 보조 기구를 넘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주는 도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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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에서는 89%의 사람이 활동 앱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표했다. 걸음수, 거리, 심박수, 일어서기 등은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써드파티 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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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중에서 또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착용 빈도. 86.1%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착용한다고 밝혔으며, 12.3%는 거의 매일 착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땐 테스트 기간만 사용하곤 그 이후엔 손목 없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애플워치를 한 달 넘게 사용하고 있지만, 한 번도 애플워치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을 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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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는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현대인을 위해 태어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움직이라고 보채고, 달성한 목표에 따라 목표량도 알아서 조정해 준다.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조차 하지 않는 이라도 어느새 활동량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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