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 파리 루브르박물관 애플 스토어,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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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하경화
안녕 여러분. 지난 8월 27일, 저는 프랑스 파리에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여름 끝자락의 바람은 스산했죠. 지금은 비정한 도시, 서울에서 글을 쓰고 있었지만 이 날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던 기억은 아직 향긋합니다.
현재 파리에는 총 3군데의 애플스토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페라 지구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또 하나는 갤러리 라파예트에 있는 애플 워치 전용 매장입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했던 곳은 루브르 박물관 옆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입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에는 루브르의 상징과도 같은 피라미드 형 조형물이 보입니다. 사진을 찍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네요.
제가 가봤던 다른 애플스토어와 비교해보자면, 특별히 규모가 큰 매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입구부터 자유롭게 널부러진 사람들이 많았네요. 조명이 조금 어두운 편이에요.
해외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을 때마다 부러웠던 것이,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공간으로 쓰인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들 자유롭게 제품을 만져보고, 사용법을 배우고, 프로그램을 익히고 있었지요.
파리라는 도시의 특성 때문인지, 루브르 애플스토어는 유난히 더 자유로워보입니다. 다들 마치 이 곳에 놀러온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유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모인 어린이들이 아이패드로 게임 중이네요.
파리 애플스토어에선 어떤 주변 액세서리를 파는지 궁금해 슬쩍 훑어봅니다.
오디오 제품 옆엔 애플뮤직을 실행 중인 아이폰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 남자는 서 너 종류의 애플워치를 착용해보고 있었습니다. 어쩐 모델을 골랐을지 궁금하네요.
깔맞춤!
애플스토어를 나오는데, 입구의 전광판 속 애플워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이나요? 에펠탑이 그려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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