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6, 6월 13~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 2016′의 개최 일자가 확정됐다.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로써 WWDC는 10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WWDC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첫날인 월요일에 진행되는 키노트 장소가 모스코니가 아닌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Bill Graham Civic Auditorium)이라는 점.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은 작년 아이폰 6s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한 장소다.

모스코니의 키노트 발표 행사장은 좌석에 앉으면, 무대가 높지 않아 앞사람의 머리가 참관을 방해한다. 하지만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은 좌석이 계단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앞사람이 시야를 가리지 않아 무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발표자에게도 좋은 곳이다. 무대를 중심으로 나선형 계단이 펼쳐 져 있어 관객이 자연스럽게 무대에 집중된다. 작년 행사 참석 후 앞으로 애플이 행사 장소로 애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당장 이번 WWDC의 키노트 무대로 쓰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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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는 개발자에게 무척 인기가 많은 콘퍼런스다. 애플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다양한 기술 관련 세션이 열리며, 개발자들은 직접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가 참석하며, 100개 이상의 테크 세션이 열린다. 이런 탓에 2013년에는 티켓이 2분만에 매진되어 2014년부터는 추첨 방식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1599달러이며, PDT(태평양 연안 표준시)로 4월 22일 10시부터 애폴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이번 WWDC 일정은 애플이 발표하기 전에 시리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WWDC가 언제야?’라는 질문에 눈치 없이 일정을 말해버린 것. 이 사실이 소셜 미디어로 알려지고, 몇 시간 후 애플은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개발자를 위한 행사이지만, WWDC는 IT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으레 관심을 두게 된다. 첫날에 진행되는 키노트 때문. 애플은 키노트를 통해 굵직한 내용을 공개해 왔다. 이번 WWDC에서는 iOS 10, OS X 10.12, 워치OS 3, tvOS 10 등 애플이 보유한 소프트웨어의 새 버전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OS X의 이름이 MacOS로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맥북 라인업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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