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플스토어 설계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

 

지난 9월 국내 애플 스토어 설립에 관한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애플코리아가 가로수길에 토지를 임대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해당 기사를 처음 보도했던 조선비즈가 추가 기사를 냈습니다. 건축설계를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and Partners)’가 맡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공사 현장 가림 벽에 부착된 건축허가표지판에는 설계자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디피제이 건축사사무소가 같이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디피제이 건축사사무소는 공사감리자이기도 합니다. 원래 건축허가표지판을 보면 디피제이 건축사사무소는 공사감리자만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공사시공자는 이안알앤씨로 변동 없습니다.

 

2016112901191_1

▲ 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포스터 앤 파트너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 캘리포티아 쿠퍼티노에 건설 중인 신사옥인 ‘애플 캠퍼스 2′를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유니언 스퀘어, 영국 런던의 애플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등도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국내 애플 스토어 진출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도 될 듯합니다. 참고로 함께 이름을 올린 디피제이 파트너스는 서래마을에 있는 서울 프랑스 학교를 설계한 회사입니다.

애플코리아가 빌린 토지는 원래 지하 2층~지상 5층의 근린생활시설로 건축허가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건축허가표지판에는 지하 2층~지상 2층 건물로 바뀌었으며,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업무시설이 추가되었습니다. 조선비즈는 강남구청 건축과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상층 층높이가 8m인 설계여서 지상 2층으로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글에서 설계 변경이 유력하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예상대로 변경되었네요. 이는 2세대 애플 스토어를 짓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새로 만들어진 2세대 애플 스토어 ‘애플 유니언 스퀘어’를 방문해 보면, 건물 자체는 1층의 단독 형태이지만, 내부는 발코니를 만들어 2층처럼 꾸며놓았습니다. 국내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DSC_1875

▲ 샌프란시스코 ‘애플 유니언 스퀘어’

 

공사 완공일은 기존 2017년 9월 30일에서 11월 30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픈은 늦어도 12월에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 레미 lemy@theplot.kr

 




Comments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