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메시지’ 앱 대화 내용, 새 맥으로 직접 옮겨보자

 

[메이즈] 얼마 전 새로운 맥북을 구매하면서 맥의 백업 기능인 타임머신을 쓰지 않고 이전을 감행했다. 그동안 타임머신을 쓰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았는데, 그냥 해보니 생각외로 수월했다. 대부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사용 습관 덕이다. 그래서 지금은 타임머신 백업을 안 쓰고 있다. 써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맥에서 사용하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중 애플이 제공하는 ’아이클라우드’는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기본으로 보관해 준다. 메일, 사진, 연락처, 일정, 할 일 목록, 즐겨 찾는 사이트, 메모,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으며, 로그인만 하면 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보관해 주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메시지 앱을 통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다. 클라우드에 대화 내용을 보관하는 메신저도 있긴 하지만, 애플은 보안을 이유로 메시지를 받았던 단말기에만 보관한다. 물론 타임머신을 이용하게 된다면 해당 메시지도 모두 백업 후 새 기기에서 복원할 수 있지만, 타임머신을 쓰지 않았던 탓에 직접 옮겨야 했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기존 맥북에서 ‘메시지’ 앱을 종료한다. 이후 파인더로 이동, 파인더 상단 메뉴에서 ‘이동’ 항목으로 가서 option키를 누르면, ‘라이브러리’ 항목이 나타난다. 이를 클릭하면 해당 폴더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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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폴더를 살펴보면, ‘메시지’ 폴더가 보일 것이다. 메시지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모든 파일을 외장 하드에 고스란히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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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으로 이동해 앞에서처럼 메시지 앱을 종료하고, 동일하게 파인더 ‘라이브러리’ 폴더로 이동해 ‘메시지’ 폴더를 찾는다. 메시지 폴더 안에 있는 파일을 모두 지우고, 외장 하드에 옮겨 놨던 파일들을 메시지 폴더로 옮긴다.

재부팅 후 메시지 앱을 실행하면, 기존 맥에 저장된 대화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본인도 이 방법을 사용해 몇 년 치 대화 내용을 새 맥북으로 옮길 수 있었다.

글 / 레미 (lemy@thepl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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