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거짓말, 새빨간 아이폰

 

[메이즈] 애플이 뜬금없이 새빨간 색상의 아이폰을 내놨다. 지난 3월 21일 해당 내용을 발표했는데, 한 번도 판매 도중에 색상 추가를 한 적이 없는 애플이기에 다소 의외가 아닐 수 없다.

언뜻 보면 새로운 색의 아이폰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내용을 보면 그렇게만 여길 수 없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에이즈 퇴치 연구와 약을 사는 데 쓰이는 프로덕트 레드 제품이기 때문이다. 제품명도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iPhone 7 (PRODUCT)RED Special Edi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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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프로덕트 레드에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회사 중의 하나다. 지금까지 레드 재단의 총 모금액은 4억 6000만 달러인데, 이 중 1억 3000만 달러 이상이 애플 제품 판매로 생겨났다.

아이팟, 애플워치 밴드, 아이폰 케이스, 비츠 오디오 스피커 등을 프로덕트 레드 제품으로 내놓은 바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주력 제품보단 액세서리 위주다. 이번 아이폰의 프로덕트 레드 출시는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을 듯싶다. 애플의 대표 주력 제품인 아이폰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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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알루미늄을 사용해 레드 색상을 만든 적이 있다. 아이팟을 프로덕트 레드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 그렇다 보니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아이폰 7의 레드 색상을 이와 비슷하게 머릿속에서 그렸다. 하지만 직접 살펴본 아이폰 7 프로덕트 레드는 검은색이 다소 가미된 짙은 붉은색에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화사한 색을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이야 취향이니 사람에 따라 이런 색을 더 좋아하는 이도 있을 터.

전면은 화이트다. 일각에서는 블랙이었으면 더 낫지 않았겠느냔 이야기도 나온다. 나 또한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로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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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128GB와 256GB 제품만 나온다. 색상 외 하드웨어 제원은 달라진 것이 없으며, 가격도 같다.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붙인 거로 봐선 한정 수량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사용자는 에이즈 퇴치 운동에 동참했다는 뜻이 된다. 처음으로 나온 새빨간 아이폰. 프로덕트 레드가 무엇인지 알고 구매한다면 더 큰 의미로 다가올 제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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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레미 (lemy38@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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