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도 국내 정식 출시한다

 

[메이즈] 테슬라 자동차에 적용된 오토파일럿 기능을 국내서도 조만간 쓸 수 있게 됩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테슬라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부문 대표인 ‘존 맥닐(Jon McNeill)’은 한 달 반가량 후 정식으로 국내에 오토파일럿을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테슬라 차량의 첫 인도가 6월이니 그전에 적용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을 레벨 0~4로 나누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레벨 2를 미국에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레벨 2를 쓸 수 있게 됩니다.

레벨 2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작동하는 통합적 능동제어 단계입니다. 운전대와 페달을 이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브레이크를 제어하며, 차선 유지뿐만 아니라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딴짓할 수는 없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다시 스티어링 휠을 잡아야 하므로 시선을 전방에 유지하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존 맥닐은 90% 정도를 오토파일럿으로 운전한다고 말합니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서다 가다를 반복하게 되고 차가 많이 밀려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오토파일럿으로 해놓으면 그냥 알아서 가기 때문에 굉장히 편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차가 저절로 가기 때문에 사고 나는 건 아닐까 의심이 생깁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마음이 생겨야 해요” – 존 맥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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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좁은 도로, 난폭한 운전, 협소한 주차 공간 등을 지닌 서울 도심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존 맥닐은 고향인 보스턴도 서울처럼 만만치 않게 복잡한 곳이지만 잘 작동한다며, 서울이라고 해서 다른 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은 길을 걸을 때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어떻게 공간을 확보할지 뇌에서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작동 원리는 이와 비슷합니다.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이 차량 주변을 지속해서 살피면서 스스로 계산해 사고나 추돌을 방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국내서 사용하기 위해 별다른 조치를 할 필요가 없으며,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습니다.

글 / 레미 (lemy38@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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