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모바일 쇼핑, 아이폰 및 아이패드서 80% 이상 매출 발생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이라는 단어가 쓰인 이유는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올해도 많은 기업이 파격적인 할인으로 소비자를 유혹했는데, 이날 하루 모바일 쇼핑의 82%가 아이폰 및 아이패드서 발생했다는 분석 내용이 애플 인사이더에 올라왔다. 이번 분석은 IBM의 디지털 분석 벤치마크 그룹이 전국 약 800개의 소매 사이트를 추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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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사이더가 보도한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먼저 주목할 부분이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다. 작년에는 겨우 9%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모든 쇼핑 트래픽의 37%가 모바일에서 일어났다. 게다가 온라인 판매의 21%를 차지하기도 했다.

모바일 쇼핑 판매량은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보다 약 4.5배 더 많이 이루어졌다. 온라인 판매 전체로 보면 iOS는 17.3%이지만, 안드로이드는 3.75%에 불과하다. 모바일 판매 규모만 따지면 iOS가 82%, 안드로이드가 18% 정도 된다.

돈을 쓰는 규모도 iOS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18% 가량 높게 나왔다. 주문 하나당 iOS는 131.34달러를 썼지만, 안드로이드는 111.35달러를 소비했다.

위에서 모든 쇼핑 트래픽의 37%가 모바일에서 일어났다고 언급했는데, 이중 iOS 기기가 26%이며, 안드로이드는 11%를 차지했다. 윈도우폰, 블랙베리 등 타 모바일 플랫폼은 트래픽이 미미해 언급조차 되지 못했다.

 

국내 인터넷 쇼핑은 액티브X에 갇혀 무척 불편하다. PC에서 결재 한 번 하려면 이것저것 설치도 많이 해야 하고,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이용할 수도 없다. 게다가 이마저도 걸핏하면 에러가 잘 난다. 그나마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고 모바일 결재가 도입되면서 조금은 편해지고 있다.

본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앱 카드’ 방식의 모바일 결재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덕에 PC에서 결재도 조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 결재는 더 간편하다 보니, 최근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서 쇼핑을 자주 하는 편이다. 얼마 전 모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출근길에 아이폰으로 쇼핑하기도 했다.

PC에서 액티브X를 걷어 내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금방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모바일 쇼핑 분석 내용은 미국 상황이지만, 결국 국내도 이런 흐름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액티브X의 불편함을 모바일 쇼핑에서 해소할 수 있기에,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하루빨리 모바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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