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그리고 애플 프로덕트 (레드)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국내서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으로 불리는데, 신체의 면역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원인은 HIV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짧으면 3년에서 길면 12년까지 무증상 상태를 보이다가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에이즈가 무서운 이유는 HIV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때문이다. HIV는 대단히 약한 바이러스라 공기 중에 들어가기만 해도 죽는데, 인간 대 인간의 직접 전염 경로를 타고 전염된다. 혈액 전달을 통한 경로, 출산을 통한 경로, 성접촉을 통한 경로 등이 있다.

의학의 발전으로 현재는 올바른 관리만 한다면 30년 이상 살 수도 있어 지금은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완치 사례로 나오긴 했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할 방법은 나오지 않아 여전히 불치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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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통계를 보면 3,400만 명 이상이 감염되어 있고, 매년 약 200만 명이 신규로 감염되며, 약 170만 명이 사망하는 가장 위험한 전염병 중의 하나다. 특히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짐바브웨와 보츠와나는 25%에 달하는 충격적인 HIV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인도,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 그리고 특히 중국에서 HIV의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에이즈 예방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HIV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 위험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1일 ‘에이즈의 날’이 거행된다. 1988년 이후 전 세계의 정부 기관과 국제 기구, 민간 자선단체가 각종 기념 행사를 열며 유지하고 있으며, 1995년에는 미국 대통령이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다른 나라의 정부도 이와 비슷하게 공식 선언했다. AIDS에 대한 국제연합 공동 계획은 매년 다른 세계보건기구들과의 협조해 에이즈의 날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는 국내서도 진행된다. 아래는 관련 사이트다.

http://aidsday.fbevent4u.co.kr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한 기금 마련 운동도 있다. ‘프로덕트 (레드)(PRODUCT (RED))’가 대표적인데, U2의 리더 보노와 DATA(Debt, AIDS, Trade in Africa)의 바비 쉬라이더가 시작했다. 프로덕트 레드는 제휴한 회사와 함께 프로덕트 (레드) 로고를 단 제품을 만들고, 이 제품의 판매액 중 일정 부분을 국제 기금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많은 기업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애플 또한 참여하고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레드(RED) 제품이 여기에 속한다. 아이팟 셔틀,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 아이폰 5s 케이스 등 다양하게 레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금액 중 일부를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구제 기금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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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RED) 제품들, 아이폰은 (RED) 제품이 없지만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26일 보노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애플이 에이즈 퇴치를 위해 기부한 금액이 6,500만 달러(약 695억 원)이 넘었다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소더비 경매에 레드 맥 프로가 올라와 97만 7,000달러(약 13억 5,000만 원)에 낙찰되었고, 로즈 골드를 적용한 이어팟은 26만 1,000달러(약 2억 8,000만 원)에,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에 참여한 라이카 카메라는 180만 달러(약 19억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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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2월이다. 2013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연시 선물을 고민하는 이가 많을 텐데, 이번에는 레드 제품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꼭 애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레드) 제품이 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나눔에 동참해 보는 것도 연말을 보내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프로덕트 (레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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